장애인 성 도우미(Sex Assistant)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사회복지가 허술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협한 시각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인 식욕이야 어떻게 해결이 가능하겠지만 성욕에 대한 부분에서 장애인들은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결혼을 하신 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여기서는 이야기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장애인 성 도우미를 제도화 하자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 주제를 가지고 제작된 영화로는 섹스 발론티어” 가 많은 논란속에 개봉하였고, 현재 한국에서 비밀리에 이런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물론 이 분들은 매춘부도 아니고,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성을 사고 팔지 않습니다. (참여자 중에는 남성도 있고, 여성도 있겠지요)

우리와는 성문화가 다르기는 하지만 외국의 사례로 독일은 장애인의 성욕을 전담하는 매춘부가 있고, (이때 발생하는 비용은 의료보험을 통해 국가에서 지급한다고 함) 프랑스에서는 이 방안에 대한 국가적 재정지원까지 논의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찬성과 반발여론이 있습니다.

찬성여론의 대표적인 내용은 장애인의 성적 욕구 및 성 접근성에 대한 제약을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고,

반대여론의 대표적인 내용은 제도가 합법화 된다면 성의 상품화로 전락할 수 있고, 도움을 받는사람이 감정적으로 상처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참고자료로 이 내용은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www.ablenews.co.kr)에 2011.12.3일 실린 관련 기사입니다.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06&NewsCode=000620111201203934834500

8 Comments

  1. Avatar of 조윤민

    조윤민 - 2013-03-27, 11:18 오전

    개인적으로 장애인 사촌형 두명이 있습니다. 한형은 이제 50이 다 되어가고, 다른 한 형은 40을 조금 넘겼습니다. 둘다 현재 지방 소도시에서 9급부터 공무원생활을 했습니다. (일반 장애인에 비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경제적활동에서는 나쁜 상황은 아니지요) -많은 장애인이 아직도 적은 정부 보조나 일용직, 비정규직으로 일하거나 그도 아니면 부모님이나 가족을 통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니까요.

    큰형은 필리핀분을 형수로 맞으셨고(10년정도 되었네요), 작은형은 아직도 싱글입니다.

    누구도 시집오려 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지요.

    저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성 도우미(Sex Assistan)보다는 성 발론티어(Sex Volunteer)에 더 무게중심을 두는 편입니다.

    섹스라는 그리고 성욕 해소라는게 단순한 육체관계가 아니라 생각하기에 정서적 교감을 해줄 수 있는 자원봉사 내지 의식을 가지신 분들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고, 이 부분에서는 합법, 비합법의 영역으로 재단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 단어의 뉘앙스로 보면 성 도우미(Sex Assistan)는 단순 해소 차원으로 이해가 되네요.

    아내와는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저 역시 성 발론티어(Sex Volunteer)에 대해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 제 성욕의 문제가 아닌 타인의 성욕, 그리고 동정의 대상이 아닌 사랑으로 대상을 인지하는….그런데 막상 제안이 들어온다면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사회적으로 성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 Avatar of 섬공보의

    섬공보의 - 2013-03-27, 11:28 오전

    저는 장애인 성적 욕구 해결이라는 것을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었는데.. 이 토론방에 들어와서 새롭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장애인들도 성적 욕구가 있을 것이고 그것들을 해결해 주는것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의미가 있겠네요.. 근데 성 도우미와 성 발론티어는 정확히 어떻게 다른거에요?

  3. Avatar of 조윤민

    조윤민 - 2013-03-27, 11:44 오전

    섬공보의님~ 단어의 정의가 내려진 부분은 아니라 생각이 되고 제가 이해하는 부분은 성도우미는 경제적 이익, 매매춘과 관련된 부분이라 생각되고, 성 발론티어는 비 경제적, 자발적, 인도적 차원의 문제라 생각됩니다

  4. Avatar of 조윤민

    조윤민 - 2013-03-27, 11:46 오전

    http://blog.daum.net/dami38/356 이분이 바라보는 관점도 도움이 되겠네요^^

  5. 토닥토닥 - 2013-03-27, 2:31 오후

    흠 어려운 주제네요! 다만 그날은 제 생일입니다 ㅎㅎ

  6. Avatar of 조윤민

    조윤민 - 2013-03-27, 2:38 오후

    이 주제로 팟케스트 한번 해보는것도 좋겠습니다.

  7. 왼쪽눈 - 2013-03-28, 12:21 오전

    우연인지 몇일전 술자리에서 이것과 관련된 얘기를 잠깐 했었는데…..
    아마 인권에 대해 얘기 하면서 했던것 같네요.

    일차적으로는 어짿든 성을 대상화한 서비스라는 것에 거부감이 들지만..
    원론적으로야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면 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난망한 상황에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다양한 기본조건이 최소한의
    의식주만을 보장하는 수순이라고 할수는 없는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대안이 필요
    하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이런 부분이 어디 섹스 뿐만이겠습니까…

    작년인가요 … 서울시에서 강원도 바닷가에 장애인을 위한 휴양시설을 만들려고
    하자 지역주민들이 극구 반대를 하고 있어서 난관에 부딛혔다는 기사를 보면서
    참 씁쓸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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